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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jlpt,29살의 일본워홀/준비,생활관련 팁

[일본 워킹홀리데이,생활비]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어느정도 나올까?

by 걸음이 느린 30대 2019. 8. 12.

  다음은 필자의 사용 패턴과 대략적인 비용들...  솔직히 나는 좀 많이 쓰는 편이다... 다른 분들은 알뜰살뜰 잘 아껴 사시더라... 대신 난 시골이니까, 대도시 셰어하우스 야칭보다 싼 가격에 혼자 신축 맨션에서 산다는 걸로 자기 합리화한다 ㅎㅎ

 

  •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과 상황의 내용이며, 정확한 수치는 아니니, 맹신하지 마시길..
  • 내용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알아서 잘 아껴쓰시길...

 

1. 전기세

 일본의 전기세는 1인 가구 기준이라면, 한국보다 조금 비싼 거 같다. 에어컨이나 히터를 안 틀 때는 보통 2000엔 조금 안되게 나오는데, 몇번  돌리면 3000엔 정도 나오는 거 같다.참고로 나는 딱히 아끼지 않고 팍팍 트는 스타일이다. 샤워실도 24시간 환풍기 돌리고 있고, 복도 조명도 키고 자는 날이 많다. 별로 바람직하지 않지만, 요즘엔 진짜 너어어무 더워서 에어컨을 거의 하루종일 켰더니(대부분 제습기능), 이번 달에 6000엔이 나왔다 ㅋㅋㅋ 아무튼 넉넉잡고 보통 2000엔 정도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 아 그리고 저희집 가스렌지 없고  인덕션을 씁니다.)

 

2. 수도세

 수도세가 제일 조금 나오는 거 같다. 일단 필자는 식수를 생수로 쓰고 화장실이나, 샤워실, 싱크대 같은 생활용수만 수도를 이용한다. 샤워는 매일 1회, 여름은 매일 2회 정도 하고, 욕조에 물을 담는 짓은 귀찮아서 한 번도 안 했다. 세탁은 1주일에 3번은 돌린다. 그리고 요리를 자주 하기 때문에, 설거지할 때 물도 많이 쓰는 정도. 딱히 절약한다는 생각은 안 하고 펑펑 써도 2000엔 이상 나온 적은 한 번도 없는것 같다.. 

 

3. 가스비

 의외의 복병이다. 내가 사는 집은 가스레인지가 없고, 인덕션이라서 온수 사용 시에만 가스가 사용된다. 지금 사는 곳은 매우 더운 지역이고, 욕조도 사용 안 하니까, 별로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위생을 생각해서 뜨거운 온수로 자주 설거지했더니, 3000엔까지 나온 적도 있다. 가스레인지도 없고, 가끔 뜨거운 물 몇 번 틀었을 뿐인데... 그래도 평소에는 거의 1000엔대 후반 정도 나오는 거 같다.

 

4. 건강보험

 건강보험을 안 들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쩌다 크게 아파서, 한번 치료에 건강보험 6개월치보다 비싼 금액을 내는 우를 범하지 말자. 타지에서 아픈 것도 서러운데, 돈까지 크게 깨지면 짜증 나니까, 꼭 드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수익도 (알바 전)없고, 시약소 직원이 알아서 잘 도와주신다. 나는 한 달에 1100엔 정도 내고 있다.

 

5. 국민연금

 왜 받지도 못할 연금을 내야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고 면제절차도 더럽게 시간 걸리고 번거롭다.... 워홀 비자로 이제 막 한국에서 왔고, 일본에서 수익이 없었다고 하면 대부분 면제해주신다. 절차는 하나도 복잡하지 않은데, 심사시간이 더럽게 오래 걸리고 , 심사 도중에 갑자기 연금 수첩이랑 고지서가 날아오고 그런다. 미리미리 잘 알아봐 두시길. 가끔 지가 알아보지도 않고 애꿎은 직원한테 화내는 외국인들 있는데, 그런 사람은 되지 말자. 물론 너무 저자세일 필요도 없다.

 

 

6. 토탈

 그래서 총 미니멈 6000엔 맥시멈 1만엔 정도 깨지는 거 같다. 보통은 7~8천 엔 정도... 1만 엔을 넘긴 적은 저번 달이 처음이다.

TV가 없어서 NHK는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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